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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방문’ 박 대통령 지지율 급등세

입력 : 2016-05-05 18:09:12 수정 : 2016-05-05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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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4.6%P 올라 35.6%…여당 지지율 총선 후 첫 30% 회복
박근혜대통령, 한-이란 비지니스포럼 참석 지난 3일 오전(현지시간) 박근혜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비지니스포럼이 열리고 있다. 테헤란=서상배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20대 총선 이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급등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2~4일 실시, 1517명 대상, 신뢰수준 95%·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35.6%로 집계됐다. 전주에 비해 4.6%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총선 이후 3주 연속으로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했던 추세에서 벗어났다. 리얼미터는 “이란 방문기간 대규모 경제효과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31.8%를 기록하며 총선 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했다.

한·이란 우정의 나무 4일(현지시간) 김승환 주이란 한국대사(오른쪽)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기념하는 ‘우정의 나무’를 테헤란의 파르디산 공원에 심은 뒤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는 마스우메 에브테카 이란 부통령 겸 환경청장.
테헤란=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조기 전당대회론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며 전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0.1%포인트 상승한 27.7%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3.3%포인트 하락한 21.6%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새누리당 국회의장 가능’ 발언과 새누리당의 회복세 등이 겹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1.5%포인트 오른 26.7%로 1위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포인트 하락한 16.9%로 그 뒤를 이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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