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현수, 끝내기 승리 발판 마련…3타수 1안타

입력 : 2016-05-06 11:51:51 수정 : 2016-05-06 14:01: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의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10회초 귀중한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고도 그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현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상대 구원 조니 바르바토의 2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노려쳤다.

김현수의 타구는 포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 된 후 투수와 2루수 모두 잡기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고, 김현수는 그 사이 1루에 안착했다.

후속타자 스쿱의 좌중간 안타 때 김현수는 스타트를 빨리 끊으면서 3루까지 나아갔다. 김현수가 3루를 밟자 볼티모어는 앤드류 밀러를 대주자로 내보냈다.

김현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볼티모어는 이어진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페드로 알바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 1-0으로 이겼다.

앞선 타석에서 김현수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으로만 출루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3루수 앞 땅볼을 쳐 1루주자 맷 위터스를 2루에서 아웃시키고 1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나단 스쿱이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4회 1사 1루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김현수는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나카의 6구째 싱커를 노려쳤다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섰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600에서 0.556(18타수 10안타)로 낮아졌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