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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선재도와 목도는 썰물 때면 모랫길이 드러나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길을 ‘목떼미’라고 부른다. 목덜미를 닮아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 목도까지는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린다. 선재도에서는 썰물 때면 목도 말고도 측도라는 섬에도 오갈 수 있다. 주변의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할 수 있어서 측도라고 불렀다는 말과 선재도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측도란 이름이 붙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
인천 옹진군 선재도와 목도는 썰물 때면 모랫길이 드러나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길을 ‘목떼미’라고 부른다, 목덜미를 닮아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 물이 찼을 땐 바다 위 외로이 홀로 있는 무인도지만 물이 빠지면 갯벌이 펼쳐진 가운데 어미 섬 선재도에 이어진 모랫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목도까지는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린다. 썰물 때면 목도 주변 어촌계에서 트랙터를 개조한 차량에 여행객을 태워 조개를 캐는 갯벌체험도 한다. |
선재도(옹진)=글·사진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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