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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운 여름'… 알레르기 극복 10가지 방법

입력 : 2016-05-20 08:00:00 수정 : 2016-05-19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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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현대인의 대표 질환이다. 특히 꽃들이 개화하는 시기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 없이 몸이 간지럽고 따갑거나 콧물과 기침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고초열(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알레르기 발병률은 계속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40%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고초열, 알레르기,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앓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고초열은 재채기나 가려움증, 눈 따가운 증상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국 일간 미러가 고초열(알레르기성 비염)을 이겨낼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카레
카레는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뛰어난 항염효과로  비염 등 알레르기성 염증을 완화시킨다.

2. 성생활
활발한 성생활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교감신경계를 강하게 자극하는 오르가즘을 느낄 때 몸속 혈관은 수축과 긴장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하는 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3. 신선한 샐러드
케이퍼(지중해 식물의 꽃봉오리로 만든 피클), 붉은 양파, 물냉이에는 항산화제인 케르세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케르세틴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몸속 알레르기 생성물질인 히스타민의 생성을 억제해준다. 파인애플 줄기에 많이 함유된 브로멜린 역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분해해 염증 발생을 억제시킨다. 

4. 적포도
건포도나 블랙베리, 적포도처럼 붉은 색깔 열매 속에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항산화 물질 레스베라트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라앉히고 가려움과 콧물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5. 쐐기풀
쐐기풀은 오랜 약용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근육통, 관절통, 통풍, 빈혈 치료 등에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알레르기성 염증 치료에도 많이 사용된다.

6. 오메가3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은 염증이나 알레르기,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연어와 청어, 고등어, 참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7. 머리 감기
외출 후엔 손, 발,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꽃가루를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몸에 남은 꽃가루가 집 여기저기에 묻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 사이에 남아 있는 꽃가루를 완벽히 제거한다. 

8. 카모마일 차
카모마일은 국화과 식물로 통증을 완화하고 피부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토피나 여드름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단, 섭취 전 카모마일 알레르기가 있는지 따져본다.

9. 깨끗한 시트
외출 후 몸에 꽃가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잠자리에 든다면 다음날까지 같은 증상에 시달릴 것이다. 꽃가루가 날리는 여름 동안엔 가능한 시트를 자주 세탁해주자.

10. 보습제
고초열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꽃가루를 흡입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므로 황사와 꽃가루가 흩날리는 여름철엔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제로 보호막을 만들어 줘라.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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