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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버스자유여행 ‘K 트래블버스’ 운영 외국인들이 쇼핑이 아닌 문화관광을 즐기고 싶어도 버스나 기차 등을 예약해 지방 여행을 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인 친구가 있어 같이 지방 명소를 가더라도 자세한 내용을 알기는 역시 어렵다.

이처럼 서울이 아닌 지방에 숨은 한국의 매력을 찾고 싶은 외국인들을 위해 버스 자유여행상품 ‘케이(K) 트래블버스(사진)’가 운영되고 있다.

K트래블버스는 외국인이 공식 홈페이지(www.k-travelbus.com)에서 여행지를 골라 예약하면 1박2일간 해당 지역 관광을 안내해 주는 상품으로,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운영한다.

외국인 대상이지만 외국인과 동행하는 내국인도 탑승할 수 있다. 외국인 친구와 같이 여행하며 한국의 숨은 매력을 알려주고 싶은 한국인에게 딱 맞는 상품이다.

상품 안에는 교통·숙박비, 통역 관광안내 서비스, 관광지 입장 및 체험료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1인당 150∼170달러(약 17만5000∼19만8000원)다.

숙소는 해당 지역의 4성급 비즈니스호텔(2인1실)을 제공하며, 버스는 탑승 인원에 따라 40인승 대형 관광버스나 25인승 중형버스로 운행한다.

다만 호텔 숙박비에 포함된 아침식사 외에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여행자보험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여행객들은 K트래블버스 가이드가 안내해 주는 관광 명소에서 자유 관람이나 체험을 하고 예약된 식당에 가면 자유롭게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해 식사하고 개인 비용으로 계산하면 된다.

최소 성인 4명의 탑승객만 모여도 버스를 운행하며, 출발 7일 전 기준으로 신청자가 4명 미만이면 비용을 전액 환불해준다.

여행지역은 대구,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동남권(부산·울산·경남)과 ‘올해의 관광도시’를 포함한 총 6곳을 대상으로 하고 주 1회 운행한다.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에는 경남 통영, 전북 무주, 충북 제천이 선정됐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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