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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부 결혼생활서 최대 불안 요인은 '돈'

입력 : 2016-05-24 16:48:48 수정 : 2016-05-24 16: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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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역 일대 인파
일본 부부들이 결혼 생활 과정에서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돈 문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일본 내각부가 일본과 프랑스, 스웨덴, 영국의 20~20세 남녀 각 700명을 상대로 지난해 말 조사해 발표한 '저출산사회대책 백서'에 따르면 일본인 응답자의 37.3%가 결혼 생활에서 가장 불안한 것으로 돈을 꼽았다.

이는 2010년 조사 당시 28.4%보다 8.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는 프랑스 23.5%, 영국 23.3%, 스웨덴 9.3% 등으로 모두 일본보다 돈에 대한 우려는 낮았다.

반면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부부 금슬이 걱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41.4%, 34.4%로 높았다. 일본은 21.6%에 그쳤다. 이들 조사는 복수 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부모 간병을 우려한다는 응답도 35.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다른 유럽 3국의 경우 10% 안팎에 그쳤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를 누가 양육하느냐는 질문에 일본인의 64%는 주로 부인이 한다고 답했다. 9%는 부인이 전담한다고, 55%는 부인이 하되 가끔 남편이 돕는다고 각각 응답했다. 남편과 부인이 같은 정도로 분담한다는 답변은 33%였다.

유럽의 경우 부인이 주로 육아를 담당한다는 답변은 스웨덴 5%, 영국 34%, 프랑스 47%로 집계돼 모두 일본보다는 낮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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