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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설립인가 '느림보 걸음'

입력 : 2016-05-24 17:19:34 수정 : 2016-05-24 1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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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삼계 힐스테이트(예정), 5개월 만에 설립인가하며 높은 관심

 

지역주택조합 가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지역주택조합의 설립인가에 필요한 긴 시간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이나 직장의 무주택조합원들이 땅을 사서 아파트를 짓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 분양에 비해 약 20%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가입조건은 까다롭고 설립인가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다. 주택조합이 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부지의 80% 이상을 소유자로부터 토지사용 승낙서를 확보해야 하고 건설 예정 가구 수의 50%가 넘는 조합원도 모집해야 한다.

또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각종 심의를 거쳐야 하며 사업부지의 95% 이상을 소유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으로 인해 일반 분양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상황에서 김해 삼계 힐스테이트(예정)가 김해지역 단기간 내에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으며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 삼계 힐스테이트(예정)는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입지환경으로 조합원 모집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곳이다. 특히 최신 아파트 트랜드를 반영한 뛰어난 설계구조를 통해 높은 채광도와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현재 60, 73, 84타입의 세 가지 구조로 건설되는 삼계 힐스테이트는 인근지역에 비해 3.3㎡ 당 100만원 저렴한 771만원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김해 삼계 힐스테이트(예정)가 설립인가를 받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5개월이다. 단시간의 빠른 설립인가는 착공작업이 앞당김으로써 일반 분양아파트와 동일하게 빠른 입주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착공작업에 들어갔다”며 “그동안 지역조합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설립인가의 시기가 빨라지면서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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