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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 양극화…전월比 서울 1758%↑·지방41%↓

입력 : 2016-05-24 17:32:20 수정 : 2016-05-24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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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신규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4만2668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전월 대비 42.4%(1만2711가구)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전월 대비 1758.4%(1만515가구)나 증가했다. 재개발, 재건축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공급이 늘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총 2만9922가구, 인천에서는 총 1633가구를 공급된다. 신도시와 택지 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줄을 잇는다.

반면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41.1%(1만1394가구) 감소한 1만630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남 5085가구 ▲부산 1483가구 ▲대전 2244가구 ▲경북 2095가구 ▲전남 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 1350가구 ▲광주 704가구 ▲충남 557가구 ▲전북 402가구 ▲세종 310가구 ▲충북 296가구 등이다.

최근 청약 경쟁률을 보면 수도권에선 입지가 좋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A-103 B/L)'와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이 각각 71.95대 1, 36.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분양시장은 지역별, 단지별로 청약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기존 재고 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신규 분양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방은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이 될만한 부산, 대구 등으로 몰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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