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리나라 의사적고 병원은 많아, 의사수 1000명당 2.2명 OECD 34개국 중 31번째

입력 : 2016-05-25 07:18:35 수정 : 2016-05-25 08:33: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우리나라 의사수가 인구 1000명당 2.2명에 불과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31위에 불과했지만 인구수에 비해 병원은 가장 많았다.

의료시설과 장비 공급수준은 최상위로 인적투자보다 시설투자에 치중한 우리나라 의료현실을 알 수 있게 했다. 

25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미래 보건의료 발전계획 정책과제 개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2.2명으로 1위 그리스(1000명당 6.3명)의 1/3에 불과했다.

2위는 오스트리아(5.2명), 3위 노르웨이(4.3명), 포르투갈(4.3명), 5위 독일(4.1명) 등의 순이었다.

최하위는 터키(1000명당 1.8명)였고 33위 칠레(1.9명), 32위 멕시코(2.2명) 등이 우리와 더불어 의사수가 절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간호사수도 1000명당 5.2명으로 OECD 34개국 중 29번째 수준으로 낮았다.

꼴찌는 터키(1000명당 1.8명), 33위 멕시코(2.2명), 32위 그리스(3.6명), 31위 이스라엘(4.9명), 30위 스페인(5.1명)에 이어 한국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시설과 장비 공급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병원 수는 68.7개로 OECD 30개국 중 가장 많았다.

2위는 일본(67.1개), 3위 호주(59.3개), 4위 프랑스(51.5개), 5위 에스토니아(47.6개) 등이 뒤를 이었다.

1000명 당 병상수는 11개로 일본(13.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인구 100만명 당 컴퓨터단층촬영(CT) 수는 37.7개로 OECD 31개국 중 6번째로 많았다. 일본이 101.3개로 가장 많은 반면 멕시코가 5.3개로 가장 적었다.

1000만명 당 자기공명영상(MRI) 수는 24.5개로 OECD 32개국 중 4번째로 많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