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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와 초상권 협상 진행 중"

입력 : 2016-05-25 10:56:08 수정 : 2016-05-25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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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성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와 계약기간 및 연봉에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감독 선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계약기간과 보수에서 접점을 찾고도 공식 발표를 하지 못하는 것은 초상권 문제와 직결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무리뉴 감독은 명성에 걸맞게 여러 기업들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이는 맨유 역시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과 맨유의 파트너가 같을 경우 문제가 없다. 두 사람 모두와 계약 중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입장에서는 무리뉴의 맨유 입성이 오히려 반갑다.

하지만 몇몇 기업들의 경우 감독과 구단의 스폰서가 다르다. 스카이스포츠는 충돌의 한 예로 자동차 회사인 GM과 재규어를 꼽았다. 맨유는 GM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재규어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양측 변호사들이 초상권 문제로 협상 중이다. 이는 감독 선임 전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 "각각의 스폰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물론 이 문제로 감독 선임이 없던 일로 돌아갈 확률은 극히 낮다. 현지 언론들은 조만간 맨유가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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