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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박병호 부진 '걱정'…선발 제외

입력 : 2016-05-25 10:55:39 수정 : 2016-05-25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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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60) 감독이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는 박병호(30)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미네소타 전담 기자 레트 볼링어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몰리터 감독이 직접 박병호에게 던진 질문을 전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게 "한국에서 슬럼프에 빠졌을 때 탈출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냐"고 물었다.

박병호는 "한국에서는 이 정도로 심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박병호는 4월 한 달 동안 장타 능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4월에 치른 19경기에서 타율 0.227 6홈런 8타점을 기록한 박병호의 장타율은 0.561에 달했다.

그러나 5월 들어서는 19경기에서 타율 0.219 3홈런 7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부진했다.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경기만에 안타를 쳤다. 박병호의 최근 6경기 타율은 0.048(21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몰리터 감독은 이날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박병호의 이름을 뺐다.

몰리터 감독은 최근 부진한 박병호에게 일단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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