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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응팔' 저주? 작품 고민할 시간도 부족"

입력 : 2016-05-25 16:16:29 수정 : 2016-05-25 16: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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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 이후 차기작에 임하는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을 새로 들어가는 부담감은 있지만 전작보다 잘 돼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이른바 '응답하라 저주'란 말이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고전한다는 징크스를 일컫는 말이다. 

이에 류준열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제가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운빨 로맨스' 만으로 노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작과 다른 새로운 것들을 보여준다거나 깨부수고 나오는 것보다 지금 작품에 대한 고민만으로 부족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극중 류준열은 IT업계 천재 CEO 제수호 역을 맡았다. 미신을 신봉하는 심보늬 역의 황정음과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 김정환과의 비교에 대해 "비슷한 면이 있겠지만 전혀 다른 인물로 제수호를 만나고 있다"며 "전작은 고마운 작품으로 가슴에 담겼다. 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재미와 공감 주는 캐릭터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빨 로맨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빨'을 받아들이고 온갖 미신을 믿는 여자와 운명이란 끝이 정해진 책이 아니라며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 남자의 성장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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