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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브스 100대 기업 첫 진입

입력 : 2016-05-26 20:07:49 수정 : 2016-05-26 2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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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위에 올라… 전력 부문선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어 18위
포브스가 조사한 세계 2000대 기업 순위에서 한국전력이 처음으로 ‘톱 100’에 진입했다. 이전 조사에서 100위 내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25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2000대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8위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97위에 올랐다. 

한전은 특히 전 세계 전력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100위 내에 들었다. 한전은 지난해 종합순위 171위에서 무려 74단계 상승했고, 전력부문에서는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저유가의 영향 속에 호실적을 거둔 것이 주요한 상승 원인으로 꼽힌다.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 11조원의 재무위기를 겪은 한전은 2013년 2000억원 흑자를 낸데 이어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포브스 2000대 기업은 전 세계 기업의 매출, 수익, 자산, 시장가치를 종합해 선정한다.

300위 안의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108위), SK주식회사(247위), 신한은행(271위), 삼성생명(285위), 기아자동차(290위), 현대모비스(297위)가 포함됐다. 2000대 기업 안에 든 한국기업은 모두 67개다.

1∼3위는 중국 은행이 독차지했다. 1위는 중국공상은행, 2위는 중국건설은행, 3위는 중국농업은행이 차지했다. 워런버핏이 운영하는 미국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4위, JP모건 채이스가 5위에 올랐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고전하고 있지만, 기업 순위는 지난해 12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일본 기업인 도요타는 미국과 중국기업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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