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매너남'으로 주목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에릭남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tvN '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매너를 강조하셨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런 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매너에 대한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미국 학교에서도 그랬다. 나도 모르게 매너가 나오는 것 같다. 지금 모습은 부모님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릭남은 여행지에서 나온 매너에 대해 "호텔에서 음식, 이동하는 것까지 제작진의 도움이 없었다"며 "그래서 아버지를 더 많이 생각하고, 매너있게 행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와 나'는 아버지와 아들, 두 남자가 단둘이 낯선 여행지로 떠나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일주일'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가 자신의 친아버지와 함께 단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오는 6월2일 밤 11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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