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속구 킬러’ 강정호, 시즌 첫 3안타

입력 : 2016-05-27 21:11:09 수정 : 2016-05-28 01:18: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4번타자로 2타점… 팀 4연승 견인
김현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강속구 킬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속구만 노려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달성하면서 빠른 공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루타 한 개를 포함한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이자 4연승을 견인했다. 강정호는 팀이 3-1로 앞선 3회 패트릭 코빈의 146㎞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린 뒤 7회엔 란달 델가도의 약 151㎞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5-3으로 앞선 8회 만루상황에선 에반 마샬을 상대로 역시 151㎞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까지 강정호의 146㎞ 이상 빠른 공의 상대 타율은 0.611(18타수 11안타)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멀티히트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현수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유일하게 2안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2-4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안병수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