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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에 고수익" 속여 23억 가로채

입력 : 2016-05-27 19:38:22 수정 : 2016-05-27 1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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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등친 증권정보업자 구속 원금 보장에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서 20억원대 자금을 받아 가로챈 증권정보 제공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증권정보 제공업체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은 물론 3년간 매달 투자금의 4∼8%를 배당금으로 주겠다고 속여 2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유사수신행위 등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59)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014년 4월부터 이달 초까지 피해자 22명에게서 총 23억2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투자 초기에 꼬박꼬박 배당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의 믿음을 샀고 더 많은 돈을 투자받을 수 있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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