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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화가 2∼3명 더 있다

입력 : 2016-05-28 00:00:36 수정 : 2016-05-28 0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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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추가 확인… 판매 여부 추적
갤러리 압수수색… 장부 분석 중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준 이른바 대작 화가가 송모(61)씨 이외에 2∼3명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의 그림 ‘대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7일 조씨의 그림 대작 화가는 송씨 이외에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작 화가는 송씨 이외에 복수이며, 이들 대작 화가가 조씨를 대신해 그린 그림의 판매 여부를 파악 중이다. 지금까지 송씨의 대작 그림은 200여점이며, 이 중 15∼16점이 판매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조씨의 대작 화가가 추가 확인됨에 따라 조씨의 대작 그림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은 조씨의 그림을 판매한 갤러리들을 상대로 최근 압수수색해 그림 대조 작업과 함께 판매 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조씨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장모(45)씨를 소환해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장씨를 상대로 송씨에게 대작 그림을 의뢰한 방식처럼 또 다른 대작 화가들에게도 조씨 대신 그림을 그리게 했는지 등을 집중추궁했다. 조사를 통해 송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대작 화가들이 그림 작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 판매가 확인되면 매니저 장씨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속초=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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