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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내기에 못 8개 꿀꺽…두 달 만에야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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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29 15:48:03 수정 : 2016-05-29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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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cm가 넘는 못 여러 개를 삼켰다가 두 달 만에야 병원에서 수술받은 중국인 남성이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신장위구르 자치구 악수 시에 사는 한 20대 남성이 최근 병원에 실려 왔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8세 남성. 복통을 호소한 그의 뱃속을 관찰한 의사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남성의 뱃속에 못 여덟 개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못 길이는 15cm나 됐다.



남성이 못을 삼킨 건 지난 3월말. 약 두 달이 지나서야 복통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못을 삼킬 수 있느냐를 놓고 친구들과 내기했는데, 자기 말이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 이 같은 행동을 했다.

다행히 못은 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최악의 결과까지 나올 수 있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남성은 “못을 삼킨 후에도 별다른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까지 올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7년 전에도 비슷한 기행을 펼친 적 있으나, 무사히 내용물을 배설해 아무 이상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중국 상하이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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