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9회는 7.99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가 기록한 7.7998%보다 0.19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하루 전날 구속될 상황이라 파혼을 통보해야 했던 한태진(이재윤 분)의 사연이 공개됐다. 또 흙해영(서현진 분)과 도경(에릭 분)의 키스신도 그려져 세 남녀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월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4.1% 시청률로 심야 예능프로그램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는 전회보다 1.6%P, '동상이몽'은 0.6%P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 오해영'이 높은 화제성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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