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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정호근·박미령 등, 무속인 된 연예인 누구

입력 : 2016-05-31 11:15:01 수정 : 2016-05-31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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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담'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황승환이 무속인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파산과 이혼이라는 인생 풍파를 겪은 황승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 황승환뿐 아니라 무속인의 길을 걷는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배우 정호근은 지난 2014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어느 날 '넌 이제 죽어. 넌 이제 죽어. 널 무당 만들어서 찌그러진 집안 일으켜 세워주려 했더니 도무지 말을 안 들어. 우린 이제 네 밑에 가족으로 간다'는 말이 들려 내가 받았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큰딸에 이어 막내 아들까지 잃은 뒤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틴 스타로 얼굴을 알린 박미령은 한 방송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기까지 신병을 앓은 사연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갑자기 무기력증과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겼고, 환청이 들리며 몸무게가 40kg까지 빠졌다"며 남편과 10년간 별거를 반복하다 결국 신내림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또 1999년 모델로 데뷔한 방은미는 20대 시절 성공일로를 걷던 모델 생활을 그만두고 무속인이 됐다. 그는 이혼 후 하반신 마비가 찾아오자 들른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전신마비로 살아야 한다는 말에 31세에 무속인의 삶을 택했다. 

1968년 TBC 탤런트로 데뷔한 안병경, 2002년 KBS 특채 탤런트 출신의 황인혁도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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