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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신] 세븐카페가면 4천원짜리 커피가 단 돈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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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6-07 18:21:24 수정 : 2016-06-08 0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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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 이란 말 들어보셨죠?

 그만큼 커피전문점과 커피소비량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잔에 4000∼5000원대 커피는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장 핫한 커피가 편의점 커피 입니다.

 편의점 ‘빅3’인 세븐일레븐과 씨유, GS25는 1000원대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싸다고 맛이 떨어질까요. 편의점들은 ‘NO’ 라고 말합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커피전문점 엔젤리너스 아시죠?

 엔젤리너스와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사용합니다.

 복잡하게 성분을 따지고 들어가면 하루종일 ‘갑을박론’을 벌여도 시간이 부족할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븐일레븐 커피가 꽤 인기 라는 겁니다.

 씨유와 GS25 커피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커피전문점들이 사용하는 커피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편의점 커피 판매량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마실만 하다’는 겁니다.

 그럼, 1000원대 커피를 팔면 남는 장사인가 의문이 가잖아요. 혹시 ‘미끼상품’ 아니냐는 의심도 할 수 있고.

 이에 대해 편의점들은 “충분히 남는다”고 합니다.

 유명 커피전문점들은 값비싼 건물 임대를 해야 하고, 인테리어 비용과 인건비가 많이 듭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현재 점포에 커피머싱만 들여 놓으면 되니깐, 1000원대 커피를 선보일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말이 있어요. 유명 커피전문점들은 ‘문화와 커피를 판다’, 저가 커피전문점들은 ‘커피만 판다’고요.

 선택은 소비자가 하면 됩니다. 

김기환 기자 kk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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