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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김용준, 폭행 혐의 입건

입력 : 2016-07-01 08:33:47 수정 : 2016-07-01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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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용준은 지난 5월7일 오후 11일 서울 인근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A씨(31)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용준을 비롯해 총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용준은 A씨가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자신의 무릎으로 쓰러지자 "왜 피해를 주느냐"며 욕설했고, A씨는 "(당신은) 뭐냐"며 달려들자 한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준은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A씨에 의해 떠밀려 휴대폰, 지갑이 땅에 떨어지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용준이 A씨와 처음부터 시비가 붙은 것은 아니지만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폭행 자체가 사실이고 양측이 합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를 받은 김용준은 "방어 차원의 행동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용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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