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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첫 고소女 진술 번복 "마담이 못 나가게 막아" 강제성 주장

입력 : 2016-07-01 16:22:46 수정 : 2016-07-01 1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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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한 여성이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채널A에 따르면 박유천을 첫 고소한 여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주점 마담이 룸에서 못 나가게 막았고, 이에 박씨에 의해 화장실로 끌려갔다"고 진술했다. 

채널A는 "A씨가 기존에 고소를 취하하면서 박씨와의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경찰조사에서 '유흥업소 마담이 퇴근을 못하게 했고 이에 박유천에게 끌려갔다'고 진술했다"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다는 취지"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5시쯤 다른 여종업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황에서 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마담의 저지로 박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당시 룸 안에 박유천을 포함해 일행인 남성 11명이 있었고, 여성은 자신 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6월30일 피의자 신분으로 약 8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마담과 룸 안에 있던 일행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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