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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홍서영, 격정적 장면서 돌변…좋은 여배우 기대"

입력 : 2016-07-11 15:28:14 수정 : 2016-07-11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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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신예 홍서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과 체코에서 여러 가지 사전 제작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수는 "체코에 3박 일정으로 다녀왔다. 처음 본 홍서영씨는 순수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나이에 맞는 풋풋함이 보기 좋았다"며 "이후 그런 모습과 대조적인, 한 마디로 격정적인 장면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카메라 슛이 들어가자마자 눈빛이 변하는 것을 느꼈다. 장면을 마치고나서 '배우긴 배우다' '잘 해내겠다'라는 믿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좋은 여배우가 이 작품을 통해 꽃피울 것이라 내심 기대한다"고 홍서영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준수가 극찬한 홍서영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도리안(김준수 분)의 첫사랑이자 첫 파멸의 대상이 되는 비운의 여인 시빌 베인 역으로 발탁됐다.

홍서영은 "선택받은 입장이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라 불리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것은 영광이라는 마음으로 주저 없이 지원했다.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3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씨제스 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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