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이 코앞이면 땡처리 상품을 노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인터파크투어 ‘눈물의 땡처리’처럼 출발일이 가까운 여행 상품을 한데 모은 땡처리 코너를 잘 활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
출발 전 현지 박물관, 미술관, 주변도시,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현지 투어나 티켓 상품을 미리 구입해 전문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것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 많이 알려진 인기 해외호텔의 경우 객실이 금방 마감된다. 하지만 고객 상품평이 많이 등록돼 있는 평점 좋은 호텔 위주로 검색하면 극성수기에도 예약 가능한 호텔을 찾을 수 있다. 신규 오픈한 호텔도 깨끗한 객실과 다양한 호텔 부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호텔을 선택할 때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비싼 유럽이나 미주 지역을 가게 될 경우 경유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이 알뜰 포인트다.
경유 항공권은 직항 대비 절반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스톱오버를 신청하거나 환승 대기시간을 잘만 활용하면 경유지에서도 짧은 여행을 즐길 수 있어 1석2조 여행이 될 것이다.
성수기 직전 예약 증대를 위해 많은 항공사들이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가 기획전을 활용하자.
주요 항공사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를 신청하거나, 여러 항공사 요금을 모두 조회해 볼 수 있는 인터파크투어 등 여행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 보면 남들보다 빠르게 특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여행사 전세기 상품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세기 상품은 여행사가 성수기 시즌 미리 대량으로 항공권을 확보해 판매하는 상품으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발인원 미달로 취소될 우려가 없다.
이귀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