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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콘서트 보러 中팬 대거 입국…"현지 티켓판매 9분만에 매진"

입력 : 2016-07-22 11:26:22 수정 : 2016-07-22 15: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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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웨잉사와의 첫 합작 프로젝트인 빅뱅의 1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판매를 통해 국내 공연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베이징 웨잉사의 티켓 판매 플랫폼인 샤오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된 빅뱅 콘서트 티켓팅은 오픈 9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티켓팅 온라인 누적 접속 인원은 무려 198만명이며 최대 동시 접속자수가 158만명에 달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월 웨잉과 전략적 협력을 맺은 YG는 이번 빅뱅 콘서트의 중국 티켓팅을 샤오거 측과 진행하면서 한국 콘서트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가요계에 한류 붐이 일어나면서 한국 가수들이 해외 팬들을 찾아가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었다면 이번 사례를 통해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티켓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돼 다른 국가 팬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티켓팅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구입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한국 방문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국내 공연시장이 활발해지면 가수들 역시 더욱 많은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G와 샤오거의 협력은 한중 양국의 시공을 뛰어넘어, 팬들에게 좋은 환경의 티켓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동안 있었던 해외공연이 개최되는 중 올바르지 못한 정보나 티켓 판매 채널이 불편했던 점, 문화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 등을 감소시키는 등 티켓을 구입 한 팬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빅뱅과 싸이, 아이콘, 위너 등 글로벌한 콘텐츠를 보유한 YG와 중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새로운 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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