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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매체 "추신수·필터, 몸값 못하고 있어" 혹평

입력 : 2016-07-22 14:00:35 수정 : 2016-07-22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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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 매체가 최근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와 프린스 필더(32)를 혹평했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PST)은 22일(한국시간) "추신수와 필더는 팀에서 많은 돈을 받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아프다"며 "텍사스의 패배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지난 21일 등 하부 염증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올 시즌 세 번째.

추신수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7홈런 17타점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12 8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인 필더는 목 디스크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고, 수술 가능성까지 우려되면서 시즌 아웃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PST는 "텍사스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추신수는 계약이 2020년까지다. 올해는 연봉이 2000만 달러지만 2018년부터 3시즌 동안은 2100만 달러다. 필더는 2020년까지 연간 1800만 달러면 된다"고 꼬집었다.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PST는 "30살이 넘은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는 바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일반적으로 서른이 넘은 선수들에게 과도한 금액을 안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신수와 필더는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생산력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스콧 보라스 에이전트의 FA 선수들은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다. 그들은 과도한 돈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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