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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용호 외무상 ARF 참가…라오스로 출국

입력 : 2016-07-23 20:02:31 수정 : 2016-07-23 2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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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무력 정당성 피력, 사드 비난 주력할 듯
중국, 러시아 등과 양자회담 추진 가능성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리용호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대표단이 라오스에서 진행되는 아세안 지역 연단 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아세안 연쇄 외교장관회의 중 오는 26일로 예정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자신들의 핵 무력 개발이 핵-경제 병진노선의 일환으로, 정당한 자위적 행위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한미군의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친다는 주장을 펼치며 북·중·러 대(對) 한·미·일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가하는 중국, 러시아 등과의 양자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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