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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WTF 총재 "러시아 태권도, 올림픽 출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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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25 13:48:05 수정 : 2016-07-25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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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가 종목별 경기단체의 결정에 맡기면서 올림픽에 선수단 전체가 출전 금지당할 위기에서 벗어난 러시아의 태권도 선수들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2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러시아 태권도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구체적인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도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6명의 러시아 태권도 선수가 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3명 중에는 그 선수들의 이름은 없다. 그러니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번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남자 68㎏급과 80㎏급, 여자 67㎏급 등 세 체급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 총재는 “6명도 어느 대회에서 도핑 검사에 적발됐는지 아직 모른다”면서 “WADA와 협의해 구체적 사안이 드러나는 대로 그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가 차원에서 집단적으로 도핑을 한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올림픽 참여 허용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전면적인 금지 대신 해당 종목 국제경기연맹(IF)이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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