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소무의도서 다양한 체험 인천시가 오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에 맞춰 서해 천혜의 관광지로 알려진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계하는 ‘인천 섬나들이’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인천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연계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KTX 이용과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연계 인천 관광상품을 함께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KTX를 연계한 상품으로 검암역 외에도 부산과 울산, 신경주, 동대구, 대전, 서울역 등에서 인천공항역으로 들어오는 KTX 정차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 섬나들이’여행은 KTX를 통해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를 시승하고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여객선과 연계 차량 등 다양한 교통편을 체험하며 천혜 관광지 무의도로 향한다. 무의도에서는 자유 일정으로 여러 가지 체험을 개별적으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소무의도 트레킹과 개별체험 비용부담 시 갯벌 조개잡기 체험, 갯벌트랙터 체험 등 이색체험거리도 선보인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관광공사 및 코레일과의 협업으로 코레일의 인천 관련 철도여행 상품이 7월 30일에 최초로 운행된다”면서 “인천은 168개의 보물 같은 섬을 가지고 있는데, 올 바캉스 철에 수도권과 지방에서 인천 섬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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