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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B1 드로잉팀’ 누드작품 정기 전시회 외

입력 : 2016-07-26 21:21:38 수정 : 2016-07-26 2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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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드로잉팀’ 누드작품 정기 전시회


‘B1 드로잉팀’ 정기전시회가 27일부터 8월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M에서 열린다. 한국누드모델협회(대표 하영은)가 운영하는 누드드로잉 공간(B1 Art Space)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시다. 안종문, 장정학, 김치원, 최경희, 이유숙, 조성미, 이정권 등 19명 작가의 누드드로잉 작품이 출품된다. 미켈란젤로는 “몸은 아름다움의 본보기로 경이로움, 대칭, 힘, 우아함, 모든 걸 보여주고 있다”며 “속물들은 이걸 보고 성적인 걸 떠올리겠지만 나한테는 하나님의 작품이야. 하느님의 모습을 본떠 만든 작품”이라고 했다. 미켈란젤로의 말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전시다.

‘조선 선비화가’ 공재 윤두서 기획전

‘풍류남도 아트프로젝트-녹우당에서 공재(恭齋)를 상상하다’전이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해남 녹우당 충헌각에서 열린다.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과 전남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낙연)이 남도특성화기획사업으로 마련한 전시다. 고산 윤선도의 증손인 공재 윤두서는 300년 전(1715년) 48세의 나이로 해남 녹우당에서 세상을 떠난 조선의 선비화가다. 인물화뿐 아니라 조선시대 회화의 진수인 진경산수와 풍속화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인물이다. 서양의 렘브란트(1606~1669),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 역시 같은 시대를 살았던 화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공제와 동시대 예술가 18명(김기라 김억 김우성 김은숙 김현철 박방영 방정아 서용선 성태진 신재돈 윤석남 이종구 이이남 이인 정복수 조종성 하성흡 한홍수)이 시공을 초월하여 예술적 교감을 하는 자리다.

한국 추상미술 역사 한자리서 조명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전이 10월29일까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 추상미술 관련 단행본, 도록, 팸플릿, 주요 전시 기사, 평론, 포스터, 사진 등 아카이브 전시다. 1957년 집단적인 앵포르멜 감성을 드러낸 ‘현대미술가협회’부터 한국 추상미술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미술전문가 4명이 짚은 추상미술의 역사와 미술평론가 20명의 설문조사, 전시 자료, 사건과 이슈, 연표 및 참고문헌을 수록한 단행본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도 함께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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