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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회장 자산 3조… 자수성가 기업인 1위

입력 : 2016-07-27 20:44:30 수정 : 2016-07-28 0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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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이해진 의장이 2·3위 재벌 후예 아닌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김정주 넥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가장 많은 부를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주 회장 주식 자산은 3조원에 육박했다. 김범수·이해진 의장은 각각 1조원을 넘겼다. 이 같은 창업 부호 50명의 평균 주식 자산은 2604억원이며 게임(10명)·바이오(10명)·인터넷(9명) 등 3개 업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창업 부호 반열에 오른 1960년 이후 출생 기업인 상위 50명의 주식 자산(7월 15일 기준)을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김정주 넥슨 회장은 주식 자산 2조8756억8375만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진경준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 주식을 제공해 120억원의 주식 대박을 터트리게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은 비상장 주식인 NXC(넥슨 지주회사) 지분 67.5%와 KSS해운 지분 0.2%를 보유하고 있다.

2, 3위는 네이버 창업 멤버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차지했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 지분 18.6%를 보유해 주식가치가 1조1848억원에 달했다. 네이버 지분 4.6%와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0.8%를 보유한 이해진 의장은 주식가치가 각각 1조961억원과 104억원으로 합계 1조1065억원에 달했다.

4위는 탈모치료제 전문업체 케어젠 정용지 대표(8881억원)가 차지했다. 유전공학자 출신인 정 대표는 2001년 자본금 5억원으로 케어젠을 설립,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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