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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속 154㎞ 돌직구로 1이닝 퍼펙트 6세이브

입력 : 2016-07-28 11:35:48 수정 : 2016-07-28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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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동안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팀의 승리를 지키며 시즌 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타자인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5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4.6마일(약 152.2㎞)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5.9마일(약 154.3㎞) 강속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경기를 끝냈다.

특히 카브레라에게 던진 4개의 공은 모두 시속 94마일(약 151.2㎞)이 넘었다.

오승환은 21일 96.5마일(시속 155.3㎞)을 찍어 최고 구속을 기록한 바 있다.

완벽하게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세이브다. 그는 전날 메츠와 벌인 더블헤더 첫 번째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호 세이브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팀의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내려갔다.

앞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6회말까지 1점만 내주면서 호투했다.

그러나 3-1로 앞선 채 맞은 7회말에 흔들렸다.

안타 2개로 무사 1, 3루를 허용한 뒤 삼진 2개를 잡아내 잘 막아내는 듯했지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점을 잃었다.

이어 세스페데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3-4로 역전당하고 결국 강판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사 1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중견수 2루타와 2사 2루에서 나온 콜튼 웡의 2루타로 5-4로 재역전했고, 오승환의 호투로 승리를 가져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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