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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의 드럭 레스토랑, 英밴드 표절의혹 부인 "영감만 받았다"

입력 : 2016-07-28 18:03:32 수정 : 2016-07-29 08: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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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리더로 있는 4인조 밴드 '드럭 레스토랑'(정준영, 조대민, 정석원, 이현규)이 영국 밴드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인디 록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28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줬다니 기분이 좋다"는 글과 함께 드럭 레스토랑의 곡을 링크시켰다.

앞서 드럭 레스토랑이 지난 5월27일 발매한 새 앨범 수록곡 가운데 타이틀곡 '미스테이크'가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의 '섬데이'와 도입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미스테이크'는 정준영과 조대민의 공동 작곡으로, 정준영은 멜로디를 담당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 측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의 조소 담긴 글이 올라오자 확인에 나섰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곡 전반의 기획과 구성은 멤버 조대민이 투 도어와 같은 밴드 음악을 지향해 음악적 영감을 받은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2007년 결성 후 전 세계 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록밴드로, 내달 열리는 '제11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드럭 레스토랑은 '정준영 밴드'가 개명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록밴드로, 지난 5월 데뷔 1주년을 맞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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