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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9월 남중국해서 연합 해군 훈련 실시

입력 : 2016-07-28 22:20:29 수정 : 2016-07-28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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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판결 후 처음… “신냉전” 우려 중국과 러시아가 오는 9월 남중국해에서 연합 해군 훈련을 하기로 했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9월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연합 훈련을 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훈련은 특정 3자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 훈련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함과 항공기 등이 투입돼 남중국해 바다와 영공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중·러 연합훈련은 유엔해양법협약 중재재판소(이하 중재재판소)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을 내린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중재재판소 판결을 지지하고 있어 중·러의 연합훈련을 계기로 남중국해에서 냉전 구도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 호주의 외교장관들은 지난 25일 중재재판소 판결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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