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싸이와 위너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와 MTV가 공동 개최하는 시상식 ‘아시아 뮤직 갈라 2016’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싸이와 위너는 지난 28일 중국 선전 베이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 MTV ‘아시아 뮤직 갈라 2016’ 에 리위춘, 방대동, Twins, 장신철, 용조아 등 중화권 스타들과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싸이는 ‘텐센트 비디오 최고 콘서트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중국 대형 음악 시상식 ‘차이나 뮤직 어워즈’에 참석, ‘아시아 영향력 최고 인기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지 3개월 만에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또 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가 중국 텐센트에 라이브로 생중계 된 가운데 시청자 수가 약 234만명을 기록, 텐센트 비디오 해외 아티스트 콘서트 생중계 동시간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공연강자’ 싸이의 면모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싸이는 시상식 무대에서 ‘대디’와 ‘강남스타일’을 리믹스 버전으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과 함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해외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한 위너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중국어로 전했으며 감성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센치해’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위너는 올해 신곡 발표 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MV 전체차트와 MV K-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한 바 있다.

또 지난 28일 공개된 QQ뮤직 상반기 K-팝 스트리밍 차트에서 ‘베이비 베이비’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중화권에서의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중국 후난 위성 TV의 현지 최고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출연, 시청률 1위를 견인한 바 있으며 ‘반달친구’로 최근 중국 인기 앱 미아오파이에서 조회수 1억뷰를 돌파,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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