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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베트남 여행후 돌아온 40대女

입력 : 2016-07-29 14:31:01 수정 : 2016-07-29 14: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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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9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고 15일 귀국한 J(40·여)씨의 혈액과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돼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J씨는 베트남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J씨는 귀국한 지 4일후인 지난 19일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느꼈고, 23일부터는 발진,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났다.

2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았으며 의심 증상을 확인한 병원 측이 당국에 신고해 28일 오후 5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J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J씨와 함께 귀국한 동행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한국인 환자들로 인한 지카바이러스의 추가적인 국내 전파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며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연기하라"면서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 등이 담긴 질본 홈페이지( http://www.cdc.go.kr)를 참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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