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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아 개인전 개최, 배우 모습 뒤 화가 재능 과시

입력 : 2016-07-30 12:07:49 수정 : 2016-07-30 1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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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밥미디어 제공
민송아가 개인전을 통해 화가의 면모를 과시한다.

민송아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서울 강남구 케이아티스타갤러리에서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작품을 비롯한 모두 30여점의 작품을 출품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등장했던 민송아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 '꿈꾸는 낙타'는 지난 2014년 방영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극중 조인성이 공효진에게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하는 장면으로 전파를 탔다. 방영 당시 민송아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사막과 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을 상징하는 낙타를 형상화했다. 낙타의 혹은 삶은 고충과 희망을 상징한다. 또한 최근 종영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갤러리와 조인성의 방에 걸린 그림으로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첫 회 방영분에도 작품 3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의 비밀'에 등장한 작품들은 일렁이는 여성의 욕망을 주제로 화려한 꿈과 환상, 파멸까지 심도 깊은 작품으로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때문에 주인공들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이 미술관인 점과 화가 겸 배우 민송아가 등장하는 것이 우연은 아니다.
사진=티밥미디어 제공

또한 민송아는 지난 6월 17일 '2016 대한민국 국회 초청패션쇼-품'에서 선 보인 엘리체 핸드백, 명함케이스, 드라마 제작자 윤순환 대표와 함께 출간한 콜라보 에세이 '그때, 나는' 등을 판매한다. 연기 활동 휴식기에는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중에도 틈틈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민송아는 "드라마에 나왔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기획했다. 관람객들이 인증샷이나 기념샷을 찍을 수 있도록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콘셉트로 호응을 얻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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