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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브라질행”

입력 : 2016-07-30 13:34:45 수정 : 2016-07-30 1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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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이 30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려고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평양의 국제공항에서 최 부위원장이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 부위원장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브라질로 건너가 8월6일(현지시간)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최 부위원장이 브라질에 1주일 정도 머문 뒤 귀국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룡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레슬링, 유도, 역도, 탁구, 마라톤 등 9개 종목에 출전할 선수 30명 정도를 리우에 파견했다. 그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후 권력을 승계하자 북한의 엘리트체육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북한은 앞서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파견했다.

이번 리우 하계 올림픽은 8월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북한과 브라질은 외교관계가 단절되지 않은 상황이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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