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공항 탑승 수속 대신 모바일을 통한 사전 탑승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결 편하게 출국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나 각 항공사 등에서는 ‘모바일 사전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국제선 탑승 수속을 마친 후 출국 당일 전용 카운터에서 수하물 처리와 탑승 티켓만 받으면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좌석 배치도를 보면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로운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편안한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비즈니스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사 최초 ‘프리미엄 리무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집 앞부터 공항까지 도어 투 도어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에게 제격이다.
여행을 떠날 때 캐리어나 배낭 등 짐이 많다면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오가는 데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 집이나 사무실에서 공항까지 캐리어 운송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는 유용하다. 금요일 저녁에 떠나는 주말 여행족이나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직장인에게는 더욱 좋다. 운송 대행 서비스를 신청해놓으면 출국 전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캐리어를 방문 수거한다. 퇴근 후 짐을 챙기러 집에 들를 필요 없이 마음 편히 공항으로 향하면 된다.
해외 여행 시 빠질 수 없는 것이 면세점 쇼핑이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무겁거나 부피가 큰 상품을 구매할 경우 여행 중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항공사에서 서비스하는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준다. 해외 출발 전이나 출국하는 항공편에서 미리 예약 주문하고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상품을 전달받는 방식이다.
한눈에 볼 수 없는 큰 지도, 두껍고 무거운 여행 가이드 북, 여행 스케줄이 담긴 빼곡한 수첩은 모두 스마트폰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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