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재 트렌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아재파탈을 잘못 오인해 자신의 '아재스러움'을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 볼 때인 것. 생활 속에서 간편한 아이템들을 통해 '아재 탈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 처진 피부 탄력과 눈가에 드리운 깊은 주름 해결하기
피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아재 탈출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다. 음주와 흡연, 누적된 피로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으로 고민중이라면 먼저 남성 피부의 특성을 파악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피부의 대표적인 특징은 피부 조직과 각질층이 두꺼워 쉽게 건조해지는 것. 따라서 하루 2L의 물을 섭취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양배추, 토마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주름이 늦게 생기는 대신 깊은 주름이 갑자기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주름케어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성 전용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주름 개선 기능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노화 현상으로 지친 남성의 피부에 탄력과 생기까지 부여해 동안 피부로 거듭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키엘은 젊고 힘 있는 남성 피부를 위한 안티에이징 라인 '에이지디펜더'를 출시했다. 세럼 , 크림, 아이크림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키엘의 에이지 디펜더 라인은 깊고 굵은 주름으로 나타나는 남성 피부 특유의 노화의 징후를 케어해주는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피부 속 힘을 채워주고 깊은 표정 주름 및 잔주름을 개선하여 젊고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 정리 안된 머리 간편하게 스타일링하기
헤어스타일이 외모에 미치는 비중은 크다. 아재스러움을 벗고 동안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관리는 필수다. 그러나 바쁜 아침 시간 드라이를 하거나 왁스를 이용해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어렵다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방해하는 뻗치거나 뜬 머리라도 정리하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간편한 사용법만으로도 뜨고 뻗치는 옆머리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셀프 헤어스타일링 제품들이 출시돼 보다 남성들의 아재 탈출을 간편하게 도와주고 있다.
미샤 포맨 옆머리 다운 스프레이는 뜨고 뻗치는 옆머리를 가라앉게 해주는 스타일링 제품으로 깔끔하게 헤어 스타일을 정리할 수 있다. 모발에서 한 뼘 정도 떨어뜨려 적당량을 분사한 후 건조되는 동안 손바닥으로 눌러주면 옆머리가 차분하게 가라앉으며 옆머리 뿐 아니라 머리 스타일 전체를 세팅할때도 유용하다.
◇ 늘어난 아저씨 셔츠는 NO! 감각있는 셔츠 갈아입기
아재 탈출을 위해서는 화려하고 튀는 디자인에 도전하기 보다 기본에 충실한 패션 아이템에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다. 기본 티셔츠와 피케셔츠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타일링이 어려운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손 꼽힌다. 상의를 기본 아이템으로 연출하고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바지 밑단을 살짝 접어 롤업 스타일로 발목을 드러내면 더욱 멋스럽고 시원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구두 대신 로퍼나 스니커즈를 신어 주면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름철 패션 에티켓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데오드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센스도 잊지 말자. 아무리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라도 불쾌한 땀 냄새는 깔끔한 이미지를 망치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유니클로는 심플하고 단정한 스타일로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패션 브랜드 띠어리와 협업한 남성 셔츠 4종을 출시했다. '유니클로x Theory 컬래버레이션'은 드라이 피케(Dry pique)와 드라이 Ex(Dry EX) 등 유니클로의 기능성 소재와 띠어리의 세련된 스타일이 만난 남성용 셔츠 제품들로 구성됐다. 드라이 피케 폴로 셔츠는 카라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드라이 EX 소재로 만든 폴로 셔츠와 티셔츠는 스포츠웨어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오템 옴므 '아쿠아피트니스 데오도란트 스틱'은 땀으로 인해 옷에 생기는 얼룩들까지 방지해주는 스마트한 데오도란트 제품으로 제품을 사용한 후에도 끈적이거나 잔여물이 남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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