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11일 여러 장르 음악으로 꾸미는 ‘신나는 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영화 ‘1492 콜럼버스’와 ‘글래디에이터’ 주제곡, 그레고리안 성가, 뮤지컬 ‘레미제라블’·‘맨오브라만차’ 등의 대표 넘버 등을 들을 수 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동요 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을 공연한다. 게임에 푹 빠진 초등학생 준서가 방학을 맞아 시골 외할머니댁에 머물며 겪는 성장기를 담았다. ‘노을’ ‘종이접기’ 같은 친근한 동요와 창작곡을 엮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13일 해설을 곁들인 청소년음악회 ‘썸머클래식’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홀스트의 ‘행성’ 중 목성,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 스트라빈스키 ‘불새’ 중 자장가와 피날레 등을 소개한다.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세종문화회관 제공 |
국립국악원은 10∼13일 예악당에서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를 올린다. 5월 공연 당시 96%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이다. 신라 악사와 백제 소리꾼이 ‘절대 피리’ 만파식적을 찾아나서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전통 음악과 버무렸다.
야외공연 ‘별별연희’. 국립국악원 제공 |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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