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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놓쳤다고…짐 잃어버렸어도…당황하지 마세요

입력 : 2016-08-11 14:00:00 수정 : 2023-03-10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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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다. 직접 비행기표부터 현지 숙박까지 챙기다 보니 예상치 못하는 일이 벌어질 때도 있다. 간단히 해결될 일이라면 여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비행기와 숙박 등과 관련된 일이라면 전체 여행 일정을 망칠 수 있다.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좀 더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를 놓쳤을 때

 

탑승객 실수로 비행기를 놓쳤더라도 항공권 규정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고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항공권은 환불하고 새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변경 시에도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특가 항공권은 날짜 변경조차 불가능할 수 있어 항공권의 취소 및 예약변경 규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항공 스케줄은 출발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으니 항공사에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연착 등 항공사 귀책 사유로 경유편을 놓친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호텔 제공 및 대체항공편을 마련해준다.

 

◆비행기 수하물을 분실했을 때

 

비행기 수하물이 분실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수하물이 다른 지역으로 갔거나 경유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땐 도착지 항공사에서만 수하물 확인이 가능하며,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고 접수번호나 담당자 연락처 등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수하물이 확인되면 여행객이 수령할 수 있는 곳으로 전달된다. 그동안 필요한 생필품 구입으로 지불한 비용 등은 항공사에서 보상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분실에 대비해 현금, 유레일 패스 및 중요한 물품은 직접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예약한 숙소에 방이 없을 때

 

호텔이나 호스텔 등은 예약 취소가 될 경우가 있다 보니 수용가능 인원의 120%까지 예약받을 때가 있다. 예정보다 숙소에 늦게 도착하거나 투숙 예정일에 체크인을 못하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숙소에 미리 연락해 예약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숙소의 오버부킹 등으로 체크인이 불가한 경우에는 기존 숙소와 같은 등급 혹은 상위급으로 대체해준다. 이때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숙소 직원의 이름을 확인해 예약취소를 요청하고 환불을 확답받아야 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팁

 

여행사들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각 국가별 비자, 매너, 문화 등의 여행 팁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자 토털 케어 서비스인 ‘HANA SOS’를 통해 자유여행객에게 24시간 편의를 제공한다. 홍콩, 필리핀, 태국 등 자유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에선 투어데스크를 운영해 여행정보 및 현지투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에서도 해외여행등록제 ‘동행’을 통해 등록된 여행자에게 맞춤형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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