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었다. 이날은 전 세계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왼손잡이의 고충과 인권 신장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양손을 쓰면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우리 주변의 시설이나 물건은 대부분 오른손잡이가 쓰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지하철 개찰구는 오른손으로 교통카드를 찍기 편하게 설치되어 있고, 공책 특히 스프링노트는 왼손잡이가 글씨를 쓰기에 매우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왼손을 사용하는 것은 생활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웹진 퓨어와우가 왼손잡이들만이 경험하는 건강 관련 특성 5가지를 소개했다.
1. 사물을 시각적으로 다르게 감지한다
2.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다
3. 수면 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다
4. 관절염과 궤양에 걸릴 가능성이 작다
5. 운동을 잘할 확률이 높다
김지연 기자 kimjiyeonc@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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