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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고 이정현, 전체 1순위로 kt 行

입력 : 2016-08-22 16:51:41 수정 : 2016-08-22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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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를 준우승으로 이끈 이정현(마산용마고)이 kt wiz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188㎝의 장신인 이정현은 올해 황금사자기에서 6경기에 등판해 3승과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주무기는 140㎞대의 속구와 슬라이더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G 트윈스는 경남고 투수 손주영을 뽑았다. 3순위 롯데 자이언츠는 용마고 포수 나종덕을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4순위)와 한화 이글스(5순위)는 각각 경남고 투수 이승호와 전 시카고컵스 출신 김진영을 지명했다.

SK 와이번스(6순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추진 과정에서 구단의 규약위반 행위로 일본 무대에서 활동해온 김성민(일본경제대)을 뽑았다.

넥센 히어로즈(7순위)는 동산고 유격수 김혜성, NC 다이노스(8순위)는 캔자스시티 로얄스 출신 포수 신진호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삼성 라이온즈(9순위)는 부산고 투수 최지광을, 두산 베어스(10순위)는 제물포고 투수 박치국을 선택했다.

이정현을 선택한 kt는 2라운드에서 이종혁(투수·대구고)를 뽑았고 3, 4라운드에서 외야수 홍현빈(유신고)와 한승훈(투수·경희대)를 선택했다.

LG는 포항제철고 투수 이창율을 2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찬혁(투수·서울고)과 김성협(내야수·성남고)를 3~4라운드에서 데려갔다.

롯데는 김민수(2R·내야수·제물포고), 강동호(3R·투수·원광대) 박성민(4R·투수·울산공업고)을 선택했고 KIA는 박진태(2R·투수·건국대), 김석환(3R·외야수·광주동성고), 강찬영(4R·투수·인창고)를 뽑았다.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한 한화는 김성훈(2R·투수·경기고), 박상원(3R·투수·연세대), 원혁재(4R·외야수·홍익대)를 선택했다.

SK는 박성한(내야수·순천효천고), 권기영(포수·제물포고),김표승(투수·경주고)을, 넥센은 4라운드 지명까지 양기현(장충고), 최규보(마산고), 오윤성(인천고) 등 모두 투수를 뽑았다.

NC는 2라운드에서 광주동성고의 투수 김진호, 소이현(3R·투수·서울디자인고), 김영중(4R·투수·군산상업고)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삼성은 나원탁(2R·포수·홍익대), 김시현(3R·투수·강릉고), 김성윤(4R·외야수·포항제철고)를 뽑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 두산도 2~4라운드에서 전원 투수를 지명했다. 김명신(2R·경성대), 지윤(3R·제물포고), 문대원(4R·강릉고)이 선택받았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가장 많이 뽑혔다. 총 55명의 투수가 각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그 뒤로 내야수 23명, 외야수 12명, 포수가 10명이다.

LG가 가장 많은 7명의 투수를 뽑았고 삼성이 3명으로 선택하는데 그쳤다.

출신별로는 고졸이 73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졸은 23명, 해외파선수 4명(프로 3명·아마추어 1명)이다.

한편 이날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됐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지난해 성적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930여명이다. 이날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했다.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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