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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올림픽서 야구 경기 후쿠시마 개최 추진

입력 : 2016-08-24 17:19:56 수정 : 2016-08-24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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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돌아오는 야구와 소프트볼 일부 경기를 일본 후쿠시마 현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본에서 한창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센다이 지역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일본 신문 가호쿠신포(河北新報)는 24일 자민당 후쿠시마 현 관계자가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 담당상을 만나 후쿠시마 현에서 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를 치르도록 배정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네모토 다쿠미 후쿠시마 2구 중의원은 "도쿄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모습을 어필하는 것과 동시에, 세계인의 지원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올림픽 야구 경기와 사전 캠프를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마루카와 올림픽 담당상은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대회 세부 시행) 결과가 나오는데, (후쿠시마 개최가) 실현되면 주민에게 용기를 주고 세계에 부활을 알릴 수 있다.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후쿠시마 현에 유치하려는 노력은 작년부터 있었다.

작년 3월 후쿠시마 현 후쿠시마시의 계획·관리 담당자인 구와지마 히로아키는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유치를 희망하며 "후쿠시마는 잘못된 정보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다. 후쿠시마를 둘러싼 해로운 뜬소문을 일소하고 싶다. 후쿠시마의 제품은 안전하며, 외국에서 온 선수와 관람객도 우리 음식을 먹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후쿠시마 현은 국제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지난달에는 후쿠시마 현 이와키시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한 15세 이하 야구월드컵이 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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