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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시리아전 불참, 무거워진 막내 황희찬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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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24 19:30:00 수정 : 2016-08-24 19: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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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 석현준이 7일 오후(현지시간)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독일전이 열린 브라질 바이아 주 사우바도르 Fonte Nova Arena(아레나 폰치노바)에서 후반 역전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우바도르=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격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대표팀은 석현준을 6일 레바논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만 차출하기로 했다. 석현준이 새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석현준이 생활하고 있는 터키와 레바논의 거리가 비교적 가깝다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리아가 레바논 현지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개최지를 마카오로 바꾸면서 석현준은 2차전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석현준이 마카오까지 오려면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한다”며 “시차 적응문제와 이동 문제로 소속팀에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석현준을 소집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체 선수는 뽑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현준이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시리아전엔 소속팀과의 차출 문제로 손흥민(토트넘)마저 나오지 않는다. 이로써 황희찬은 시리아전에서 원톱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 선수들은 29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모여 첫 훈련을 한다.

안병수 기자 rap@seg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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