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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서 여학생 성추행하고 아랫도리 밀착한 50대男, 승객들이 붙잡아

입력 : 2016-08-25 14:42:41 수정 : 2016-08-25 17: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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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시내버스 안에서 여학생을 만지고 아랫도리를 밀착하는 등 성추행하던 50대 남성이 버스 승객들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

여학생들이 소리를 지르자 승객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에워싸는가 하면 범행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었다. 

경찰은 A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52)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버스에서 여학생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잡한 버스에서 바로 옆에 있던 여학생 2명의 엉덩이를 만지고 아랫도리로 허벅지를 비벼댔다.

이에 놀란 여학생들이 소리를 지르자 남자 승객 1명이 범행 장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다.

또 여학생 5명과 남자 승객 2명이 이 남성을 에워싼 뒤 버스기사에게 경찰서로 갈 것을 요청했다.

오후 9시45분쯤 버스가 진해경찰서 입구에 이르자 기다리고 있던 경찰관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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