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범행이 조직적, 전문적, 반복적이고 이를 통한 수익도 상당하다"며 "제주를 중국인 성매매 원정지로 전락시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2013년 7월~지난해 10월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중국 포털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내 234번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제주 카지노에서 칩 30만장(약 5300만원)~50만장(약 8900만원) 교환시 삼류 여배우 또는 모델과 최대 2박3일 함께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일부 국내 카지노 업체들이 한국 무명 배우나 모델로 알려진 여성이 성접대하는 조건을 내걸어 고객을 유치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길거리 음란행위가 발각돼 제주지검장을 사직한 김수창 변호사가 변론을 맡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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