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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고객 성접대 유치 여행사 대표 실형

입력 : 2016-08-25 14:47:50 수정 : 2016-08-25 14: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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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중국인 카지노 고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여행사 대표 송모(38)씨에게 징역 1년, 임원인 안씨(38)씨에게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이 조직적, 전문적, 반복적이고 이를 통한 수익도 상당하다"며 "제주를 중국인 성매매 원정지로 전락시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2013년 7월~지난해 10월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중국 포털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내 234번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제주 카지노에서 칩 30만장(약 5300만원)~50만장(약 8900만원) 교환시 삼류 여배우 또는 모델과 최대 2박3일 함께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일부 국내 카지노 업체들이 한국 무명 배우나 모델로 알려진 여성이 성접대하는 조건을 내걸어 고객을 유치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길거리 음란행위가 발각돼 제주지검장을 사직한 김수창 변호사가 변론을 맡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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