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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내달 5일 군산서 개막

입력 : 2016-08-26 10:23:30 수정 : 2016-08-26 1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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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총회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다.

UCLG는 지방정부의 UN 역할을 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로 현재 9개 지부에 걸쳐 140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태지부에는 36개국 140여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으며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대구에 이어 11년만이다.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공동의 당면 과제와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2년만다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군산새만금커벤션센터에서 ‘새로운 도시 어젠더 지역, 생명, 문화’를 주제로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 소멸위기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생존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거버넌스 등을 논의한다. 또 이튿날은 도시재생과 농업, 문화 등 분야별 패널토의를 잇따라 열어 다양한 지역개발 접근방법을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라앉는 섬’ 몰디브 말레시 부시장과 키리바티 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을 초청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을 위해 각국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전북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이자 아태지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새만금사업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전북 홍보와 위상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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